Mansion Sports - FC 바르셀로나가 라리가의 엄격한 연봉 규정(1:1 룰)에 부합하기 위해 재정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액 연봉자 중 한 명인 베테랑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주요 방출 후보로 떠올랐다.

구단은 선수단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임금 선수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갈라타사라이가 유력한 행선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지 플릭 감독, 테어 슈테겐에게 2025/26 시즌 기용 계획 없음 전달

바르셀로나의 신임 감독 한지 플릭은 최근 테어 슈테겐에게 다가오는 2025/26 시즌에서 그의 출전 기회가 제한될 것이라는 입장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통보는 이번 주 초에 이루어졌으며, 이에 따라 구단 경영진은 그의 거취를 조속히 정리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시작했다.

고액 연봉자 테어 슈테겐, 재정 부담 요소로 지목… 후계자로 호안 가르시아 낙점

테어 슈테겐은 현재 바르셀로나 선수단 내에서도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의 이적은 구단이 새로운 선수들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등록하기 위한 재정적 여유를 확보하는 핵심 방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차기 주전 골키퍼로 유망주 호안 가르시아(Joan Garcia)를 점찍고 있으며, 향후 몇 시즌 간 골문을 책임질 차세대 수문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테어 슈테겐은 이적에 소극적이나 갈라타사라이가 적극 구애

테어 슈테겐 본인은 현재 상황에도 불구하고 캄 노우를 떠나는 것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스페인 외 지역에서는 정규 출전 기회를 확보할 가능성이 남아 있으며, 특히 터키의 명문 구단 갈라타사라이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부상하고 있다.

터키 매체 **사바흐 스포르(Sabah Spor)**의 보도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빅터 오시멘의 완전 영입을 마무리한 직후 테어 슈테겐을 위한 공식 제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구단 측은 최근 남미로 복귀한 페르난도 무슬레라의 후계자로 테어 슈테겐을 이상적인 대체자로 보고 있다.

독일 대표팀 주전 유지 위해선 정기 출전 필수

다가오는 시즌은 테어 슈테겐 개인에게도 국가대표 커리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다.

현재는 독일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지만, 클럽에서의 정기적인 출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대표팀 내 입지 역시 위태로울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테어 슈테겐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독일 대표팀 내 주전 자리를 잃지 않기 위해 이적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는 계산 아래 이적 설득 작업에 나섰다.

한편, 갈라타사라이는 꾸준한 유럽 대항전 진출과 높은 경쟁력을 갖춘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테어 슈테겐이 정상급 골키퍼로서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