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알바로 카레라스 영입 임박
Mansion Sports - 스페인의 유망 수비수 알바로 카레라스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영입은 여름 이적시장 동안 네 번째 계약이 될 것으로 보이며, 하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수비 라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인재로 주목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6월 초에 딘 후이센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영입했으며,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마스탄투오노는 8월에 만 18세가 되는 시점부터 정식 합류할 예정이다.
벤피카와의 협상 타결… 계약 마무리 단계
레알 마드리드는 알바로 카레라스를 클럽 월드컵 명단에 포함시키기 위해 조기 영입을 추진했으나, 당시에는 벤피카 측과의 협상이 지연되며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주 초 다시 시작된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였고, The Athletic의 보도에 따르면 양 구단은 공식적으로 이적에 합의했다.
카레라스의 기존 계약서에는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레알 마드리드는 해당 조항을 곧바로 발동하기보다는, AFC 본머스에서 딘 후이센을 영입할 때와 유사한 방식으로 세 단계에 걸친 분할 지급 방식을 택했다.
이적 절차는 현재 최종 단계에 진입했으며, 카레라스는 곧 마드리드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후, 개인 합의와 계약서 서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번 주말 내로 공식 발표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좌측 수비의 약점을 보완할 장기적 해결책
알바로 카레라스의 합류는 레알 마드리드의 좌측 수비 문제를 해결할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몇 시즌 간, 페를랑 멘디와 프랑 가르시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기복 있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우려를 자아냈다. 이에 따라, 구단은 해당 포지션에 보다 경쟁력 있는 자원 확보의 필요성을 절감해 왔다.
카레라스는 단단한 수비 조직력과 날카로운 오버래핑 능력을 겸비한 측면 수비수로, 하비 알론소 감독의 전술적 색채와도 잘 부합하는 인물이다. 그가 2025-26 시즌부터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찰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 영입은 단순한 보강이 아니라, 클럽이 진행 중인 세대교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인다. 중원과 오른쪽 측면에 이어, 좌측 수비까지도 젊고 유망한 자원으로 보완함으로써 전체 팀 구조에 대한 장기적 밸런스를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
공식 발표가 이루어진다면, 알바로 카레라스는 로스 블랑코스가 추진 중인 차세대 핵심 선수단 구축 전략의 중요한 조각이 될 것이다.
그는 단순한 백업 자원이 아닌, 즉시 활용 가능한 전력으로 분류되며, 향후 수 년 간 좌측 수비 라인을 책임질 주축 멤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이적으로 수비진 구성에 또 하나의 퍼즐을 맞추며, 유럽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