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 엔리케, "우승 트로피 전부 차지하겠다"는 포부 밝혀
Mansion Sports - 파리 생제르맹(PSG)은 2025년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완파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 뉴저지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 PSG가 이번 시즌 유럽과 세계 축구를 지배하고 있음을 강하게 입증하는 자리였다. 이 승리는 팀의 최종 목표인 ‘전 대회 석권’이라는 역사적인 여정을 더욱 현실로 만들었다.
PSG의 완벽한 시즌 미션: 모든 대회에서의 우승을 향해
이번 승리를 통해 PSG는 올 시즌 네 번째 트로피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이미 리그 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한 상태다. 이제 클럽 월드컵 우승만을 남겨둔 그들은, 한 시즌 동안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전무후무한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경기 종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번 시즌 처음부터 이 목표를 향해 준비해왔다.
이처럼 모든 대회를 석권하는 팀은 극히 드물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문턱에 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러한 성과는 파리뿐 아니라 프랑스 축구 전체에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다. 선수들, 클럽, 그리고 팬 모두를 위한 위대한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보여준 완성도 높은 경기력
PSG는 경기 시작 직후부터 강한 압박과 날카로운 공격 전개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다.
단 9분 만에 우스망 뎀벨레와 파비안 루이스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이어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곤살루 하무스가 추가 골을 넣으며 완벽한 승리를 완성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오늘의 경기는 시즌 중 가장 완벽한 경기 중 하나였다. 전술 실행, 경기 템포, 마무리 능력까지 모든 것이 이상적이었다”고 자평하며 선수들의 집중력과 팀워크에 찬사를 보냈다.
우스망 뎀벨레에 대한 극찬: 발롱도르 후보 자격 충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루이스 엔리케는 특히 우스망 뎀벨레의 활약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뎀벨레는 오늘 골과 어시스트 외에도 경기 전체 흐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팀을 승리로 이끄는 영향력이야말로 진정한 월드클래스의 기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발롱도르 수상자는 단순히 많은 골을 넣는 것 이상이어야 한다.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선수, 바로 뎀벨레가 그런 선수다”고 덧붙였다.
잦은 부상으로 많은 우려를 받았던 뎀벨레는 이번 시즌 최고의 순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자신의 가치를 완전히 입증하고 있다.
첼시와의 결승전: 완벽한 시즌을 마무리할 마지막 도전
PSG는 결승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첼시와 맞붙게 된다. 이 경기는 오는 7월 13일(현지 시간) 열릴 예정이며, 두 팀 모두 이번 대회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PSG가 승리할 경우, 프랑스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전 대회 석권’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되며, 세계 축구사에서도 손에 꼽히는 위대한 업적이 된다.
팀 전체가 높은 집중력과 역사적인 성과를 향한 열정으로 뭉친 만큼, 마지막 한 경기에서의 결과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그의 선수들은 이제 단 한 걸음을 남겨두고 있다. 이 한 걸음이 파리 생제르맹이라는 클럽의 이름을 축구 역사에 깊이 새길 결정적인 순간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