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 루이스 디아스 영입 임박…선수 본인의 이적 요청으로 협상 급진전
Mansion Sports -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리버풀의 주축 윙어 루이스 디아스(Luis Díaz)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빌트(Bild)*와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의 보도에 따르면, 디아스가 직접 리버풀 구단에 이적 요청을 전달한 이후, 바이에른 측 대표단은 조만간 리버풀 경영진과 직접 만나 이적료 협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디아스는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밝히며, 선수 본인과 독일 구단 간의 개인 합의까지 모두 완료된 상황이다.
루이스 디아스, 공식적으로 이적 요청 제출
루이스 디아스는 2022년 FC 포르투에서 리버풀로 이적했으며, 당시 이적료는 기본 4,500만 유로(약 3,750만 파운드)였고, 여기에 1,500만 유로(1,250만 파운드)의 옵션이 추가되었다.
당시 리버풀은 디아스를 영입하기 위해 같은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리버풀 입단 이후 그는 100경기 이상 출전했으며, FA컵, 리그컵 우승을 경험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출전한 바 있다.
2023-2024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나서 13골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당시 리버풀은 아스널을 승점 10점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이제 28세가 된 디아스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의 활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디아스의 ‘선택 받은 구단’으로 확정
루이스 디아스는 이전에 FC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지만, 최종적으로는 바이에른 뮌헨행을 희망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바이에른은 디아스와 2029년까지의 장기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으며, 연봉은 연 1,400만 유로로 알려졌다.
빈센트 콤파니(Vincent Kompany) 감독 역시 해당 영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이번 이적이 클럽의 미래 구상에 부합하는 핵심적인 프로젝트임을 내비쳤다. 디아스는 뮌헨의 좌측 공격을 책임질 핵심 자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버풀의 완강한 입장…바이에른은 추가 제안 준비 중
디아스의 강한 이적 의지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아직 선수 이적에 선뜻 응하지 않고 있다.
새로운 감독 아르네 슬롯(Arne Slot)은 디아스를 전력 핵심으로 간주하며, 기존에 바이에른이 제시한 6,750만 유로(약 5,850만 파운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리버풀 내부 사정에 밝은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은 디아스의 이적료를 최소 8,000만 유로(약 7,000만 파운드) 이상으로 책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에른은 새로운 제안서를 준비 중이며, 7,000만 유로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 금액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최종 협상만 남아…공식 발표는 시간문제
현 시점에서 선수의 이적 요청, 개인 조건 합의, 감독의 승인 등 주요 요소들이 모두 정리된 상태로, 디아스의 이적은 사실상 최종 협상에만 달려 있다.
이적료에 대한 양측의 견해 차이가 좁혀지는 순간, 루이스 디아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개로 미루어볼 때, 그의 이적은 단지 시간 문제일 뿐이며, 공식 발표는 수일 내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바이에른은 디아스를 통해 공격진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새 시즌을 위한 전력을 완성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