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브라히마 코나테,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에서 여전히 주시 대상
Mansion Sports - 리버풀의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Ibrahima Konaté)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영입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 결정은 최근 열린 FIFA 클럽 월드컵에서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바탕으로 한 내부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차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대회 준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4로 대패하며 탈락했고, 이 결과는 특히 수비 라인의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특히 라울 아센시오(Raul Asencio)와 안토니오 뤼디거(Antonio Rüdiger)의 경기력은 경기 후 언론과 팬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라울 아센시오, 장기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남는다
논란의 중심에 선 라울 아센시오는 최근 클럽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여전히 미래 구상의 핵심으로 남아 있다.
클럽 경영진은 그가 향후 몇 년간 핵심 수비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일시적인 부진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인 육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반면, 안토니오 뤼디거에 대해서는 경쟁력 유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의 실수와 기동성 저하가 노출되면서, 그의 지속적인 주전 보장 여부는 점차 불투명해지고 있다.
수비진 개편, 세 명의 새로운 자원 합류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수비진에 세 명의 새 얼굴을 영입하며 변화의 신호탄을 쏘았다.
먼저, 유벤투스에서 임대로 합류한 **딘 후이센(Dean Huijsen)**은 뛰어난 가능성을 보이며 기존 수비진과의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Trent Alexander-Arnold)**의 영입은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와 빌드업 전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알바로 카레라스(Álvaro Carreras)**까지 합류하면서, 차기 시즌을 대비한 수비 라인의 새 구성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다만, 구단은 전체적인 수비진 개편보다는 점진적인 전환을 선호하고 있다.
기존 주전 자원 중 일부는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팀의 안정성과 조직력을 유지하려는 전략이 병행되고 있다.
코나테, 장기적 영입 구상에 여전히 포함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비록 당장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리스트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중장기적인 영입 후보로 여전히 주시되고 있는 선수이다.
현재 리버풀과의 계약은 2026년 여름에 종료될 예정이며, 양측은 현재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리버풀은 핵심 수비자원의 계약을 조속히 마무리 짓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가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시점까지 기다리는 전략을 구상 중이다.
이는 지난 알렉산더-아놀드 영입 시 구단이 이적료를 지불해야 했던 전례를 피하고자 하는 의도와 관련이 깊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를 계약 만료 후 영입하려 했으나, 리버풀이 조기 재계약에 실패하자 결국 이적료를 들여 데려와야 했다.
레알 마드리드, 신중한 접근… 공식 제안은 아직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El Chiringuito)*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당분간 코나테에 대한 공식적인 이적 제안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구단은 현재의 계약 상황이 보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는 과거 다른 선수들 영입에서도 반복된 접근 방식이다.
이와 같은 신중한 행보에도 불구하고, 구단 내부에서는 코나테가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하고 있다.
구단은 그가 리버풀 잔류나 PSG의 제안보다는, 라 리가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선호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인내심과 전략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현재 마드리드 측의 기본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