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ion Sports -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AC 밀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에콰도르 국가대표 수비수 페르비스 에스투피냥(Pervis Estupiñán)의 이적에 대해 공식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기본 이적료 1,700만 유로에 성과 기반 추가 보너스 200만 유로가 포함된 총액 1,900만 유로에 달하며, 밀란은 테오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에스투피냥을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이적료 세부 내용 및 협상 과정에서의 에이전트 역할

양 구단은 이미 수일 전부터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한 상태였으며, 이번 발표로 거래 구조가 보다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신뢰받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Fabrizio Romano)는 기본 이적료가 1,700만 유로이며 여기에 성과 조건을 충족할 경우 추가 보너스 200만 유로가 지급되는 구조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초기 예측과 부합하며, 밀란은 2,000만 유로 이하에서 협상을 마무리짓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에스투피냥 본인은 밀란 합류에 강한 의지를 보였으며, 그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Jorge Mendes)**는 수일 간 집중적으로 협상에 참여해 모든 이해 당사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테오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메우는 핵심 자원으로 기대

이번 영입은 단순한 보강을 넘어, 테오 에르난데스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힐랄로 이적한 뒤 발생한 왼쪽 수비 자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결정적인 움직임입니다.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 체제에서 주전 레프트백으로 바로 중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밀란은 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험과 국제무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수비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에스투피냥은 2022년 여름, 비야레알에서 브라이튼으로 약 1,780만 유로에 이적한 바 있으며, 밀란은 유사한 가격으로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수비 자원을 합리적인 비용에 확보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기록 및 경기력 평가

2023–2024 시즌 동안 에스투피냥은 브라이튼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합쳐 총 36경기에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좌측 측면에서의 활발한 오버래핑과 꾸준한 수비 기여는 팀의 상승세와 하락세 속에서도 변함없는 존재감을 보여주었으며,

로베르토 데 체르비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 수비 자원으로 분류되었습니다.

밀란은 당초 1,500만 유로의 제안서를 제시했으나, 브라이튼은 이를 거절했고, 그 뒤 이탈리아 클럽은 제안을 상향 조정하여 브라이튼 측의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습니다.

2024–2025 시즌 대비, 수비라인의 전략적 보강

에스투피냥의 합류로 인해 밀란은 새 시즌을 앞두고 좌측 수비라인의 안정성과 폭넓은 전술 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속도, 위치 선정 능력, 국제 경기 경험을 모두 갖춘 그는, 밀란이 국내 리그뿐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AC 밀란은 이번 영입을 통해 단순한 선수 보강을 넘어, 장기적인 수비 전략과 리빌딩 프로젝트의 중요한 퍼즐을 맞춘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