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ion Sports - 유벤투스가 소속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빠른 결정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Gazzetta dello Sport)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가 향후 진로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15일의 기한을 설정했다.

뉴캐슬과 바르셀로나가 영입 의사를 드러낸 구단으로 알려졌지만, 선수 측 에이전트는 여전히 이탈리아에 잔류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블라호비치가 프리시즌 경기에서 일부 팬들의 야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감독과 동료 선수들로부터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격진 개편을 위한 자금 마련 필요

유벤투스의 단장 다미앵 코몰리(Damien Comolli)는 팀의 공격진을 전면 개편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새로운 선수 영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블라호비치 매각을 추진 중이다.

AC 밀란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과거 제자였던 블라호비치와 재회하는 데 관심을 보였으나, 선수 본인은 계약이 끝날 때까지 잔류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이 경우 시즌 동안 출전 기회가 제한될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를 산드로 토날리와의 맞교환 형태로 뉴캐슬에 제안했으나, 해당 제안은 거절됐다.

또한 유벤투스는 조나단 데이비드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음에도, 이고르 투도르 감독의 특별 요청으로 란달 콜로 무아니 영입을 여전히 추진하고 있다.

유벤투스가 직면한 다른 이적 문제

블라호비치와 콜로 무아니 영입 문제 외에도, 유벤투스는 다른 이적 사안에서도 제약을 받고 있다.

브라이튼 소속 미드필더 맷 오라일리와 개인 합의를 마쳤으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더글라스 루이스를 매각하기 전까지는 계약을 마무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정을 기다리는 유벤투스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가 결정을 번복하고 이적을 수용해 구단 재정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반면, 블라호비치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해 심사숙고를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