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호드리구 고이스 영입 위해 전력 투구할 준비 완료
Mansion Sports -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알바로 카레라스의 영입을 마무리한 이후,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보다는 방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스페인의 명문 구단은 현재 보유한 일부 선수들을 먼저 정리한 후에야 추가적인 영입에 나설 계획이며, 그중에서도 호드리구 고이스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주요 선수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부진한 활약과 제한된 출전 시간
2025년은 호드리구에게 있어 힘든 한 해로 기록되고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로의 전환은 그에게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지 않았으며,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단 한 경기에서만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을 뿐, 대부분의 시간은 벤치에서 보내야 했다. 더욱이, 다음 시즌 1군 승격이 예정된 유망주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의 합류는 그의 출전 가능성을 한층 더 낮추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호드리구의 이적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 측은 가까운 시일 내에 그의 거취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스날과 리버풀, 호드리구 영입전에서 경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은 호드리구에 대한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리버풀도 영입전에 가세했다.
머지사이드 연고의 리버풀은 현재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루이스 디아스를 대체할 자원으로 호드리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디아스가 실제로 팀을 떠나게 된다면, 리버풀은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에 공식적인 영입 제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Diario AS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호드리구의 이적 가능성은 50:50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그의 향후 거취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높은 이적료, 협상 최대 난관으로 부상
리버풀이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장벽은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한 이적료다.
마드리드 구단은 호드리구의 이적을 위해 1억 유로의 가격을 책정해 두었으며, 이는 현재 리버풀이 루이스 디아스에게 매긴 시장 가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호드리구를 반드시 매각해야 할 필요성이 없는 상황이다. 그는 여전히 장기 계약이 유효한 선수이며, 구단은 그에 대한 즉각적인 방출 압박을 받고 있지 않다.
이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는 협상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그 어떤 구단이라도 구단 측이 설정한 조건 아래에서만 협상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현재의 조건 하에서는 리버풀을 포함한 다른 유럽 명문 구단들이 호드리구 영입을 성사시키는 데 있어 쉽지 않은 도전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며, 그의 미래는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내부 논의와 선수 본인의 선택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