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무스 회이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나 임대로 나폴리 합류
Mansion Sports – 세리에 A 디펜딩 챔피언인 나폴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을 한 시즌 임대 형식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는 조건부 의무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금액은 4,400만 유로(약 3,800만 파운드/5,100만 달러)로 책정되었다.
더 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이 조항은 나폴리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할 경우 자동으로 발동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회이룬 상황
22세 덴마크 국가대표 공격수 회이룬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4경기 명단에 한 차례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팀 내에서 과잉 자원으로 분류되었다.
비록 그는 한때 올드 트래포드에 잔류해 주전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구단 경영진은 결국 그를 이적 시장에 내놓는 결정을 내렸다.
그 과정에서 회이룬은 RB 라이프치히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도 연결되었으나, 최종적으로 이탈리아행을 택하면서 선수 경력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게 되었다.
스콧 맥토미니와의 나폴리 재회
이번 이적으로 회이룬은 나폴리의 홈 구장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였던 스콧 맥토미니와 다시 한 팀이 된다.
스코틀랜드 출신 미드필더 맥토미니는 2024년 여름 나폴리에 합류한 이후 세리에 A 34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인테르 밀란을 제치고 리그 정상에 오르는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나폴리 데뷔전 일정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음 경기
회이룬은 9월 13일 국제 A매치 휴식기 이후 열리는 세리에 A 피오렌티나전에서 나폴리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 다음날인 9월 14일,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의 대망의 더비전을 통해 다시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