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 첼시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 공식 영입
Mansion Sports – 바이에른 뮌헨이 첼시 소속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을 임대 형식으로 영입하면서, 일정 조건 충족 시 완전 이적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된 계약을 최종 마무리하였다.
양 구단은 이미 지난주 임대 협정에 도달했으나, 잭슨이 뮌헨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하던 중, 리암 델랩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첼시가 일시적으로 이적 절차를 중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잭슨은 자신의 대리인과 함께 뮌헨에 잔류하며 협상이 재개되기를 기대하였다.
이후 첼시는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할 것을 요구했고, 결국 양측은 잭슨의 출전 경기 수에 따라 자동으로 발효되는 의무 구매 조항이 포함된 임대 계약에 합의하였다.
니콜라스 잭슨의 이적 규모와 계약 내용
잭슨은 이미 공식 계약서에 서명하였으며, 이는 축구 역사상 가장 고가의 임대 거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계약은 1,420만 파운드(약 1,920만 달러)에 달해 단일 시즌 기준 최고액 임대 기록을 경신하였다.
공식 발표 자리에서 잭슨은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제 세계적인 명문 구단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이며, 수많은 전설들이 이곳에서 뛰어왔다. 이 팀은 최고의 성공을 상징한다. 나 역시 이곳에서 큰 목표와 꿈을 이루고 싶다. 바이에른이 더 많은 우승을 거머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바이에른 뮌헨이 기대하는 역할
바이에른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잭슨의 합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니콜라스는 우리 팀의 공격 전개에 새로운 차원을 불어넣어 줄 선수다. 그는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고, 빠른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지녔으며, 끊임없이 상대 수비를 공략할 방법을 찾는 유형이다. 또한 개방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팀 적응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바이에른의 잭슨 완전 이적 조항은 5,620만 파운드로 설정되었으며, 패키지 전체 규모는 약 7,040만 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첼시에서의 니콜라스 잭슨 활약상
첼시는 2023년 비야레알로부터 3,200만 파운드를 들여 잭슨을 영입했다. 이후 두 시즌 동안 그는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총 81경기에 출전해 30골과 12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첼시는 올여름 공격진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이프스위치 타운으로부터 리암 델랩을 3,000만 파운드에 영입했으며, 이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주앙 페드로를 6,000만 파운드에 데려왔다.
델랩의 장기 부상 가능성이 커지자, 첼시는 추가적으로 전 바르셀로나 공격수 마르크 기우를 선덜랜드 임대 생활에서 복귀시키는 선택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