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ion Sports - 아드리앵 라비오가 올랭피크 마르세유의 동의를 얻은 뒤 AC 밀란과 4년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번 이적은 총액 1천만 유로(보너스 포함)에 성사되며, 라비오는 이탈리아 명문 구단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산 시로에서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와의 재회

이번 합류는 단순한 이적이 아니라, 유벤투스 시절 수년간 함께했던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의 재회를 의미합니다. 토리노에서 쌓아온 협력 관계가 이제 밀라노에서도 이어지며, 선수와 감독 모두에게 긍정적인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적 세부 조건과 계약 내용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주요 언론인 스포르트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 파브리치오 로마노, 레키프, 그리고 풋메르카토에 따르면, 라비오의 이적료는 성과 기반 보너스를 포함해 1천만 유로로 책정되었습니다.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인 그는 로쏘네리와 4년 계약을 맺게 되며, 현재 프랑스 대표팀 소집에 따라 메디컬 검사는 대표팀 훈련 캠프에서 밀란 의료진의 감독 하에 진행됩니다. 계약 서명 또한 프랑스 현지에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적을 둘러싼 막판 드라마

풋볼 이탈리아의 이적 전문가 알프레도 페둘라에 따르면, 라비오의 어머니이자 대리인인 베로니크 라비오는 아들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뛰게 하기 위해 나폴리와 협상을 시도했습니다.

또한, 마르세유와의 협상 재개를 추진하기도 했으나, 조나단 로웨와의 라커룸 내 충돌 사건과 라비오가 사과를 거부한 일이 겹치면서 그의 마르세유 잔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밀란의 이적 시장 전략에 미친 영향

라비오의 영입은 밀란의 미드필더 유누스 무사가 아탈란타로 임대 이적한 것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무사의 계약에는 2천5백만 유로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의무 이적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밀란은 재정적 여유와 함께 선수단 내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라비오 합류가 가능해졌습니다.

라비오의 가세는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풍부한 경험과 독특한 개성을 더해 AC 밀란이 2025/26 시즌을 맞이하며 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